"퀄컴, 삼성에 칩 라이선스 거부했다"

김익현 기자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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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넷)

美FTC와 소송서 공개…'마지막에 소송' 계약만 체결

퀄컴의 칩 라이선스 관행을 놓고 열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퀄컴이 라이벌 칩 제조업체들에겐 라이선스 대신 ‘소송하지 않는다는 계약’을 제시한 사실이 미국 재판에서 공개됐다.

특허전문 사이트 포스페이턴츠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에서 열리고 있는 연방거래위원회(FTC)와 퀄컴 간 반독점 소송에서 라이선스 관행이 새롭게 공개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퀄컴은 삼성전자, 미디어텍 등 라이벌 칩 제조업체들과는 ‘마지막에 소송하겠다는 계약(covenant to sue last)’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특허소진론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송하지 않는다는 계약(covenant to not sue)’ 보다 보호 범위가 더 낮은 편이라고 포스페이턴츠가 전했다.

모바일 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퀄컴은 ‘특허소진론’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생산한 제품일 경우 일단 판매되고 나면 독점적 특허권이 소멸된다. 쉽게 설명하면 삼성이 퀄컴과 특허소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삼성 칩을 사용하는 단말기 업체들에 대해선 퀄컴이 더 이상 특허권 주장을 하지 못한다.

이 상황을 피하기 위해 퀄컴은 라이벌 칩 제조업체들에겐 라이선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게 FTC의 주장이다.

■ 삼성 "퀄컴 특허소진 거부로 드래곤플라이 조인트벤처 무산"

이날 공개된 문건에선 퀄컴이 특허 소멸을 피하기 위해 경쟁업체들과 ‘마지막에 소송한다’는 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계약은 그 동안 특허 소멸을 피하기 위해 사용됐던 ‘소송하지 않는다는 계약’에 비해서도 보호 범위가 좁은 편이다.

‘소송하지 않는 계약’을 맺을 경우 라이선스는 갖고 있지 않지만 특허 소송은 당하지 않는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삼성 등이 퀄컴과 체결한 ‘마지막에 소송하는 계약’은 침해 업체들에 대한 소송을 모두 제기한 뒤 마지막에 소송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퀄컴과 FTC 간 소송 증인으로 출석한 삼성, 인텔 관계자들은 퀄컴이 특허소진이 적용되는 라이선스 제공을 거부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재판에선 삼성전자가 일본업체들과 공동 추진하던 프래곤플라이 조인트벤처가 집중 거론됐다.

드래곤플라이는 한국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NTT도코모, NEC, 후지쯔, 후지쯔반도체, 파나소닉 등이 2011년 공동 설립한 LTE 모바일 칩 조인트벤처다. 하지만 드래곤플라이는 결국 제대로 실현되지 못한 채 무산됐다.

루시 고 판사 루시 고 판사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에 참여한 기업들은 NTT도코모가 확보한 특허권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TT도코모는 당시 퀄컴의 칩 관련 특허권을 라이선스하고 있었다.

하지만 퀄컴 측이 그런 방식으로 자신들의 특허권을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특허소진’ 계약이 아니란 게 그 이유였다. 결국 드래곤플라이는 제대로 시작도 못한 채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재판 과정에선 퀄컴 전 사장이 보낸 이메일도 공개됐다.

여기엔 퀄컴이 인텔, 삼성, 미디어텍 등으로부터 라이선스 요청을 받았지만 ‘비-소멸 계약(non-exhaustive covenant)’ 외에는 어떤 것도 거절한 것으로 돼 있다. 특히 삼성과 미디어텍과는 ‘마지막에 소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삼성-인텔-화웨이-미디어텍 등 4개 칩 업체 증언

인텔 측도 퀄컴의 칩 라이선스 관행에 대해 증언했다. 이 증언해서 인텔 관계자는 칩 제조업체 뿐 아니라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전체 비용을 명확하게 알길 원하는 데 ‘마지막에 소송’한다는 계약으론 비용을 제대로 산정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선 퀄컴의 칩 라이선스 관행이 핵심 쟁점이다. 특히 ‘라이선스 하지 않을 경우 칩을 공급하지 않는’ 정책과 함께 경쟁사들에게 필수표준특허를 라이선스하지 않는 관행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퀄컴과 FTC 간 소송에 증인으로 참여한 칩 제조업체는 총 네 곳이다. 이 중 삼성, 인텔, 화웨이는 FTC 쪽에 유리한 증언을 했다고 포스페이턴츠가 전했다.

김익현 기자 / sini@zdnet.co.kr

갤럭시 폴드 영상 유출…“화면 가운데 주름”

이정현 미디어연구소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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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실제 사용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캡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실제 사용 모습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19일(현지시간) 미국 IT 유튜버 폰오브타임(phoneoftime)이 유튜브에 공개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영상(▶자세히 보기)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갤럭시 폴드 전원을 켜 부팅하는 모습부터 화면을 접고 펼치며 사용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공개된 영상에는 갤럭시 폴드 화면 중앙을 가로지르는 주름이 눈에 띈다.

외신들은 "가운데 주름이 다소 신경쓰이는 대목이다"고 지적했다. 다만 갤럭시 폴드가 다음달말 출시될 예정인 만큼 보완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화면을 접었을 때 스마트폰 베젤이 다소 두꺼워 보인다고 씨넷은 평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접으면 4.6인치, 화면을 펼치면 7.3인치 화면을 갖춰 태블릿으로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는 6대, 배터리는 2개, 가격은 1,980달러로 다음 달 26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정현 기자 / 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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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에어팟 공개.. 무선 충전 기능 추가

권봉석 기자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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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일(미국시간)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한 새 에어팟을 공개했다. (사진=애플)

새로 탑재된 H1 칩 통해 손 안 대고 시리 불러 음성 명령 가능

애플이 20일(미국시간) 새 에어팟을 공개했다. 무선 충전 케이스를 선택 가능하며 새로 개발된 H1 칩을 통해 배터리 지속 시간도 늘어났다.


애플은 새 에어팟에 헤드폰 특화된 H1 칩을 탑재했다. 이 칩은 아이폰·아이패드와 에어팟이 연결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렸다.

통화 시간은 최대 50% 늘어났고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아이패드로 번갈아 음악을 들을 때 전환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이 애플 설명이다.


전세대 에어팟은 시리로 음성 명령을 내릴 때 본체를 톡톡 쳐야 했지만 새 에어팟은 아무런 동작 없이 말로 시리를 불러내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음악 재생은 최대 5시간, 통화는 최대 3시간 가능하며 15분 동안 급속 충전하면 음악 재생은 최대 3시간, 통화는 2시간 가능하다.


꾸준히 출시가 예상되었던 무선 충전 케이스도 함께 등장했다. 이 케이스는 치(Qi) 기반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 충전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기존 8핀 라이트닝 케이블을 꽂아 충전할 수 있다.

새 에어팟은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아이패드 전환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사진=애플) 새 에어팟은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아이패드 전환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사진=애플)

애플은 새 에어팟을 출시하며 가격도 조정했다. 2세대 에어팟과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 가격은 24만 9천원이며 1세대 제품(21만 9천원)과 비교해 3만원 올랐다. 무선 충전 기능이 빠진 '충전 케이스 모델'은 19만 9천원이다. 두 모델에 포함되는 에어팟은 모두 H1 칩을 탑재한 신형이다.

기존 에어팟 이용자를 위한 무선 충전 케이스 가격은 9만 9천원으로 책정됐다. 또 2016년 출시된 1세대 제품은 단종됐다.


새 에어팟은 iOS 12.2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와 워치OS 5.2 이상이 설치된 애플워치, 맥OS 10.14.4 이상이 설치된 맥과 호환된다.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는 다음 주부터 판매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권봉석 기자 / 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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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람다256, 블록체인 대중화 위한 루니버스 발표

유회현 기자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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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이 독립법인으로 분사하고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바스(BaaS)2.0 기반의 ‘루니버스(Luniverse)’ 플랫폼을 발표했다.

루니버스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암호화폐 ‘루크(LUK)' 토근 100억 개를 발행한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서비스 및 기술 확산을 위해 상반기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에 ‘댑(DApp) 스토어’와 ‘솔루션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루니버스로 인해 블록체인이 생활 밀착형으로 대중화될 것이다”라며 "2020년에는 BaaS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2022년에는 블록체인 계의 아마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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