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으로 물건 사는 자판기 나왔다

파나소닉-리퀴드 개발…생체인증 RFID 기술 활용

유통입력 :2019/02/03 10:15    수정: 2019/02/03 10:17

파나소닉과 리퀴드는 지난 1일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 판매 쇼케이스’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미츠비시 오오테마치 빌딩에 오픈한 ‘인스파이어드닷랩’(Inspired.Lab)에서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IT전문매체 씨넷재팬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무인 판매기는 파나소닉이 가진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 기술과, 리퀴드가 가진 생체 인식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사용자가 판매기에 설치된 리더기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리퀴드 서버에 등록된 지문 정보가 이를 확인해 판매기 문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이다. 상품에 RFID가 부착돼 있어 원하는 상품을 손에 들고 문을 닫으면 꺼낸 제품이 판별된다.

화면에는 구매 상품명과 합계 금액이 표시되고 문제가 없으면 구매가 완료된다. 대금은 리퀴드가 제공하는 생체 인증과 연동된 결제 솔루션 ‘패스’(PASS)를 통해 지문 정보와 연결된 은행 계좌 등에서 인출된다. 따라서 현금과 스마트폰 없이 빈손으로 결제가 완료된다. 리퀴드를 도입한 점포나 판매기면 어디서나 지문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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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에 따르면 노동력 부족으로 사회의 간소화, 무인화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물류-유통 업체는 제품의 개별 품목 관리가 가능한 RFID 태그와 생체 인식 장치의 활용을 해마다 늘려가고 있다.

이번 무인판매기는 기존의 셀프 방식으로 상품 바코드를 읽거나, 유출이 우려되는 암호 카드 분실 등으로부터 해방된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