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랜드와 ‘5G 테마파크’ 만든다

방송/통신입력 :2019/02/12 10:42

KT(대표 황창규)가 서울랜드와 손잡고 ‘5G 테마파크’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체결된 협약식에는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과 서울랜드 김대중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랜드에 ▲5G 네트워크 ▲ 지능형 CCTV 기가아이즈(GiGAeyes) ▲KT 에어맵 코리아 ▲ 5G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놀이기구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서울랜드 전역에는 5G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안전한 테마파크 이용을 위한 KT의 지능형 CCTV가 적용된다.

특히 양사는 서울랜드가 야외 테마파크인 점을 고려, 미세먼지 관리 및 대응을 위해 KT 에어맵 코리아 관제 시스템을 적용한다. 서울랜드 이용 고객들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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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서울랜드와 손잡고 ‘세계최초 5G 테마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KT 제공)

이밖에도 주요 놀이기구의 싱크뷰(무선통신 모듈이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 등 5G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적용해 탑승 이전 간접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VR·MR 놀이기구를 통해 새로운 놀이 문화 경험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KT 마케팅부문 GiGA사업본부장 김원경 전무는 “서울랜드와 KT 5G 기술이 만나, 서울랜드를 찾은 고객에게 더욱더 새롭고 편리하며 즐거운 테마파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