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 수행 기업 모집

14일 사업설명회...20개 과제에 58억원 지원 예정

컴퓨팅입력 :2019/02/12 15:15    수정: 2019/02/12 15:15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12일부터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수행 기업'을 모집한다.

NIPA는 오는 14일 14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이와 관련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NIPA는 올해 전년 대비 80% 증액된 58억원을 투입해 사업화와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3개 부문, 20개 과제를 지원한다.

이전 GSIP 수행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 지난해 과제당 2억8천만원 내외였던 산업 혁신형, 선도적용형 부문 지원액을 올해 3억 4천만원으로 증액했다. 고도화 부문 지원액도 1억원에서 1억4천만원으로 4천만원 증액했다.

산업혁신형 부문 과제 수를 전년 대비 2배 늘리면서 전체 지원 과제 수 또한 지난해 14개에서 올해 20개로 확대됐다.

올해는 특히 신남방 시장 등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배점을 높여 수행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GSIP는 아마존웹서비스(AWS), KT 등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된다. 클라우드 기업은 국내 중소 기업에 SaaS 개발, 사업화 지원과 클라우드 전문가 지원, 마케팅 기회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 GSIP 개발과제는 모두 사업화에 성공했다.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국외 매출 8억1천700만원을 포함, 총 21억4천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김창용 NIPA 원장은 “소프트웨어(SW) 개발, 배포 방식과 고객의 SW 사용 패턴이 클라우드로 빠르게 넘어가면서 국내 기업들은 빨리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한다”며 “NIPA는 GSIP 수행 기업이 빠르게 글로벌 진출을 통해 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IPA는 다음달 13일까지 사업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원과제를 공모한다. 중소 기업들에게 SaaS 개발과 국내외 사업화 등을 지원할 클라우드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