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블록으로 만든 실제 크기 맥라렌 스포츠카

포토뉴스입력 :2019/03/28 09:36    수정: 2019/03/28 09:36

  • 레고로 만든 실제 사이즈 맥라렌 세나가 탄생했다. (사진=레고)
  • 자동차 조립에 46만7854개의 레고 블록이 사용됐다. (사진=레고)
  • 자동차 제작을 위해 30명의 사람이 2725시간 동안 블록을 조립했다. (사진=레고)
  • 레고 맥라렌 세나의 뒷 모습 (사진=레고)
  • 차량 내부 모습 (사진=레고)

스포츠카 맥라렌 세나(McLaren Senna)가 레고 블록으로 다시 태어났다.

영국 자동차 매체 BBC 톱기어는 26일(현지시간)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레고와의 협업을 통해 레고 블록으로 만든 실제 크기 맥라렌 세나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동차를 만드는 데 46만7854개의 레고 블록이 사용됐다. 자동차 제작을 위해 30명의 사람이 2725시간 동안 블록을 조립했다. 실제 맥라렌 세나 한 대를 생산하는 데 약 300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레고 모델 생산 시간이 약 9배 정도 더 걸린 셈이다.

레고 맥라렌 세나의 무게는 1700kg으로 실제 자동차보다 500kg 더 무겁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레고 블록들을 접착제로 붙였기 때문에 레고 블록을 분해할 수는 없다. 의자 좌석과 페달, 핸들링 휠, 자동차 바퀴, 타이어는 레고 블록이 아닌 실제 제품으로 제작됐으며, 상태 표시등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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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레고로 만든 부가티 시론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때 공개됐던 레고 부가티 시론은 최고 약 29km/h의 속도로 운행을 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공개된 레고 맥라렌 세나는 실제 주행은 할 수 없다.

이 자동차는 올 여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