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두 명이 함께 쓸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일부 국가에서만 운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은 스포티파이가 두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새 스트리밍 상품 '프리미엄 듀오'를 테스트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엄 듀오에 가입하려면 사용자 두 명 모두 동일한 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요금은 월 12.49유로(약 1만6천원)이며, 한 사람만 사용료를 내면 된다.
계정이 두 개 제공되기 때문에 자신만의 재생목록을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재생목록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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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는 월 9.99달러(약 1만1천원)인 1인용 스트리밍 서비스 '프리미엄'과 14.99달러(약 1만7천원)인 6명의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패밀리' 요금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콜롬비아, 칠레, 덴마크, 아일랜드, 폴란드 등 5개 나라에서만 제공된다. 스포티파이는 해당 서비스를 다른 나라로 확대할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