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전기차 신뢰성 높인 오토모티브 솔루션 공개

‘BMS 레퍼런스 디자인·모니터링 아날로그 IC·온도 센서’로 구성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5/09 18:03

TI코리아가 전기차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오토모티브 솔루션을 선보였다. 9일 TI코리아(대표 박중서)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용(BMS) 레퍼런스 디자인’과 첨단 모니터링 및 보호 기능을 통합한 아날로그 집적회로 ‘BQ79606A-Q1’, 아날로그 출력 온도 센서 ‘TMP235-Q1’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TI의 BMS 레퍼런스 디자인은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의 모니터링 정확도를 높이고, 배터리 셀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는 6~96개 직렬 셀 감시 회로로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TI코리아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아날로그 IC를 출시했다. (사진=TI)

BQ79606A-Q1은 전기차(EV)의 드라이브 트레인용 IC다. 성능은 ▲실시간 전압 측정 ▲12V, 48~400V, 800~1.5kV 배터리 정확도(오차 1% 이내) ▲ISO26262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규격의 안전성 요건 ASIL D 충족 등을 갖췄다.

TMP235-Q1은 영하 40도에서 영상 150에 걸친 온도에서 동작하는 온도 센서다. 이는 파원트레인 시스템용으로 대기정지 전류가 9μA에 불과해 과열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다.

특히, TMP235-Q1 온도 센서는 TI의 게이트 드라이버 ‘UCC21710-Q1’과 결합해 기존보다 효율적인 인버터 디자인을 설계할 수 있다.

UCC21710-Q1은 IGBT(Insulated Gate Bipolar Transistor) 및 실리콘 카바이드 FET(Field Effect Transistor) 용으로 센싱 기능을 통합한 최초의 절연형 게이트 드라이버 제품이다. 최대 1.5kVRMS로 동작하며, 5.7kV 정격 절연 전압으로 12.8kV를 넘는 절연 서지 보호가 가능하다.

TI는 IGBT 및 실리콘 카바이드 게이트 드라이버용으로 전원 스테이지를 통합해 자동차 12V 배터리로 구동할 수 있는 바이어스 전원 레퍼런스 디자인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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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서 TI코리아 사장은 “TI는 1970~80년대 자동차 분야의 이미 공급업체였다. 유럽 반도체 업체들보다 (오토모티브 시장 진입이) 늦었다는 애기가 있지만, 현재 TI가 가지고 있는 (오토모티브) 포트폴리오가 7천여 가지가 넘는다”며 “TI는 매년 400~500개 이상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고 있다. 아날로그 시장에서는 TI의 시장점유율이 20%에 달한다. 자동차 시장도 TI가 가지고 있는 오랜 경험과 좋은 기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I가 배터리 관리 디자인과 첨단 모니터링 및 보호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아날로그 IC로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승부를 내는 것은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TI는 작고 비용효율적인 측면에서 자사 제품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