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보안 감사 진행..."토큰 이코노미·메인넷 신뢰 높여"

블록체인 보안 감사 업체 서틱에 의뢰

컴퓨팅입력 :2019/05/13 10:20    수정: 2019/05/13 10:21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대표 신현성)는 블록체인 보안 감사 업체 서틱(CERTIK)으로부터 보안감사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서틱은 경제학자, 보안 연구원, 엔지니어들로 팀을 구성해 테라 프로토콜과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한 보안 감사를 진행했다.

모델링을 통해 테라의 토큰 이코노미가 가격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지, 코스모스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활용한 블록체인이 여러 유형의 공격에도 안정적인지를 연구했다. 테라는 코스모스의 SDK를 활용해 메인넷을 구축했다. 프로그래밍 언어 고랭으로 짜인 코드도 검수했다.

서틱은 수학적 방법을 응용해 블록체인 인프라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사하는 업체다. 공동창립자인 종 샤오 예일대학 정교수의 지도 아래 지금까지 전세계 175개 이상 프로젝트에 감사를 진행했다. 바이낸스, OKEx, 후오비 등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해 네오, 아이콘, 쿼크체인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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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샤오 서틱 공동대표는 "테라가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 안정 매커니즘과 테라 경제 성장 간 탈동조화(디커플링)를 통해 토큰 이코노미 디자인을 선보인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권도형 테라 공동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결제 서비스에서 보안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상반기 내 티몬에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