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5G 단말 테스트베드 만든다…정부, 198억 투입

TTA 이어 두 번째…내년 하반기부터 시험검증 서비스

방송/통신입력 :2019/05/20 14:05    수정: 2019/05/20 17:25

국내 기업의 5G 이동통산 단말기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는 시험·검증 시설(테스트베드)이 구미시에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모를 통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이 5G 테스트베드 구축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2023년까지 5년간 국비 128억원, 지방비 70억원 등 총 198억원이 투입된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과기정통부 측은 “지난해 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구축한 5G 테스트베드에 이어 구미에도 테스트베드가 구축됨으로써 국내기업의 5G 단말기디바이스 개발 지원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해외 수출용 단말기디바이스를 국내에서도 해외 통신망과의 연동성 여부를 테스트할 수 있게 돼 기업의 체류비용이 절감되고,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5G 테스트베드에서는 이동통신사 통신망 수준의 소규모 시험망을 구축해 단말기의 기능과 성능을 검증하고, 기지국과의 상호연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을 한다.

모바일기기와 이동통신 서비스는 제품개발 시 통신사의 이동통신망과 연결한 상태에서 통신품질, 데이터 업다운로드 등 다양한 탑재 기능들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시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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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험·검증뿐만 아니라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5G 기술표준규격, 국내외 기술시장 최신 동향 등을 제공하는 기업 지원 서비스도 시행한다.

구미 테스트베드는 올해 5월말부터 장비를 구축하고 시험 공간 등을 마련해 2023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며,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검증 서비스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