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데이터 거래 블록체인 에어블록, 코인원 상장

컴퓨팅입력 :2019/05/30 16:00

블록체인 기반 개인 데이터 거래 플랫폼 에어블록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자체 암호화폐 에어블록 토큰(ABL)을 상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어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탈중앙화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에어블록 플랫폼에서 개인은 자기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명시적인 동의 하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

에어블록이 30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됐다.

에어블록 토큰(ABL)은 데이터 공급자 및 수요자인 기업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한 수단이다. 개인은 자신의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으로 ABL 토큰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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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블록은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만드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초기 서비스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 언블락 벤쳐스, 후오비 캐피탈, OKEX 캐피탈, 펜부시 캐피탈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에어블록 김희연 헤드는 “세계적으로 개인 데이터 주권, 데이터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어블록은 개인 데이터의 투명하고 합법적인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올 상반기 중 데이터 실증 사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