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지닥, 테라 기축 거래 시장 연다

테라-액트투, 블록체인 실생활 적용 활성화 협력

컴퓨팅입력 :2019/06/04 11:13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는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액트투테크놀로지스와 블록체인 실생활 적용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액트투는 지닥에 스테이블코인 테라(KRT)로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KRT 마켓 개설을 준비한다.

지닥은 KRT 마켓 개설에 앞서 테라 마이닝 토큰 루나(LUNA)는 6월 4일에, 그리고 테라(KRT)는 상반기 내 상장할 예정이다.

테라는 가격 변동성을 낮춘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1 KRT가치 1원 보다 높아지면 KRT 발행을 늘려 가격을 낮추고, 1KRT가 1원 보다 높아지면 루나 토큰을 일시적으로 추가 발행해(루나 초기 발행량은 10억개) 시장에서 테라를 사들인 후 소각해 가격을 높이는 방식으로 가격을 유지한다.

테라가 액트투와 블록체인 실생활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테라는 액투트의 글로벌 검증 노드 '해시타워'를 테라의 메인넷 노드로 발탁할 계획이다.

액트투는 테라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한 결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지닥과 커스터디 서비스 해시타워에 이어 기업 간 거래(B2B) 결제 플랫폼 및 청산결제 서비스를 론칭해 종합 기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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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환 액트투 대표는 "테라의 파트너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테라 생태계 안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테라와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지닥에 오픈될 KRT 마켓은 스테이블코인 테라가 암호화폐 거래에서 기축통화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이기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액트투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테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