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난해 중화권서 매출 8조원 늘어

전체 매출의 20% 점유...직원도 2천명 늘어

홈&모바일입력 :2019/07/05 08:25

애플이 지난해 중국 지역에서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거둔 동시에 직원 수 역시 2천 명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교육 지원과 친환경 활동도 확산하고 있다.

4일 애플이 발표한 '애플 중국기업책임보고 2018~2019'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은 전체 순 판매총액의 20%를 중화권(중국 본토, 홍콩, 대만 포함)에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적으로 전년 대비 70억 달러(약 8조 1천830억 원) 가량 더 벌어들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애플이 중화권에 개설한 판매점 수는 51개이며 9개 회사와 71개의 지점이 있다. 또 중화권에서 이미 5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애플 중국기업책임보고 2018~2019' 보고서 (사진=애플)

지난해 애플의 중화권 직원 수는 전년 대비 8.8% 늘어났으며 새로 채용한 직원 수는 2236명에 달했다. 지난해 말까지 중화권 애플 직원 수는 1만3639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의 소양을 개선하기 위해 애플은 내부적으로 '애플 대학'을 세워 학습을 지원하거나 개인의 창의력을 발해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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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제품과 포장의 순환과 재생을 통한 이용을 통해 친환경을 도모했다.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상품의 재표, 제작 공정과 운용체계(OS)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1년 이래 애플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80만 톤 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환경 보호를 위해 애플은 '애플 트레이드 인(Apple Trade In)' 제품 교환 플랜을 시행하고 있다. 사용자가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한 이후 일정 혜택을 받고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