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화면 두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

홈&모바일입력 :2019/08/12 15:00

LG전자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화면을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고 폰아레나가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을 인용 보도했다. (▶자세히 보기)

LG전자가 화면을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레츠고디지털)

LG전자는 지난 3월 중국에서 이 스마트폰의 디자인 특허를 출원한 후, 8월 9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특허를 출원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LG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는 접혔던 화면을 열면 일반 스마트폰 화면의 두 배 크기인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나타난다. 또, 스마트폰 앞 면의 서브 디스플레이는 메인 디스플레이와 힌지 형태로 연결돼 3개의 화면을 하나로 쓸 수 있는 구조다.

측면 베젤은 얇으며, 메인 디스플레이와 서브 디스플레이 사이에는 눈에 띄는 테두리가 있다.

얼핏 보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와 비슷하지만, 스마트폰 앞 면의 화면을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연결해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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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츠고디지털

특허 문서에 따르면, 이 스마트폰의 뒷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디스플레이 밑에 전면 카메라와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5mm 이어폰 잭이 없으며, 충전 포트도 없어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할 것임을 암시한다.

LG는 벤디(Bendi), 폴디(Foldi), 폴즈(Folds), 듀플렉스(Duplex)와 같은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상표를 이미 등록해 놓은 것으로 확인돼,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