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아차 셀토스 "영어가 안되면 물어보세요"

대화형 음성인식 '카카오아이' 탑재..불안정한 시스템 단점

일반입력 :2019/08/18 09:13    수정: 2019/08/18 11:04

현대기아차 일부 차종에 적용된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카카오아이'에는 자신이 원하는 문장을 영어로 해석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기아차 셀토스에 탑재된 카카오아이에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어디에요?" 등 여러 문장의 영어 해석을 요청했다.

이 때 기자가 목이 잠겨 약간의 부정확한 발음이 나왔다. 그래도 카카오아이는 음성명령 의도를 파악해 정확한 영어 해석을 진행했다. 음성 명령 실행 후 약 3초 뒤에 나온 영어 해석 결과다.

현재까지 대화형 음성인식 기능 '카카오아이'가 탑재된 현대기아차 모델은 크게 현대차 쏘나타,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셀토스 등이 있다.

차량 속에 있는 카카오아이는 운세, 증권 현황, 날씨 소식, 스포츠 소식, 뉴스 등을 전할 수 있다. 만약에 "지디넷코리아 뉴스 읽어줘"라고 말하면 지디넷코리아가 출고한 기사 일부 내용을 음성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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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단점이 있다. 자동차에 대한 여러 영어 동의어를 제시할 때, 알 수 없는 이유로 끊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애플 카플레이와 연결될 때도 불안한 시스템을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아이는 아직까지 인포테인먼트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차량 공조장치를 음성으로 작동시키거나 끌 수 있지만, 주행 성능을 변화시키거나 차량 문을 열고 닫게 하는 기능이 마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