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가 내년 도쿄 올림픽을 맞아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토요타는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사용할 모빌리티 자동차나 관련 제품을 총 3천700대 선보일 계획이다. 이중 90%가 전력으로 움직이는 제품이다.
토요타가 올림픽에서 선보일 차종은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HEV), 연료전지 자동차(FCEV), 수소차 '미라이',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 배터리형 전기차(BEV), 선수 등 사람 수송용 카트형 자동차(APM) 등이다.
토요타는 총 3천700대 차량 중 2천700대를 올림픽 경기장을 오가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배터리형 전기차는 850대, 연료전기 자동차는 500대, APM은 200대 등이다. 미라이는 500대 가량 동원되며, 상업적인 용도로도 사용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토요타코리아, 판매량 급감에 당혹...“뭐라 드릴 말씀 없다”2019.08.26
- 日 토요타, 태양열 패널 장착 자동차 만드나2019.08.26
- “계기반 한글 지원 언제?” 계속되는 토요타코리아 고민2019.08.26
- [시승기] ADAS·오프로드 두 마리 토끼 잡은 토요타 라브42019.08.26
토요타가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 박람회(CES)에서 공개해 각광을 받는 자율주행차 콘셉트아이도 도쿄올림픽 버전으로 선보인다.
토요타는 스쿠터나 오토바이 등 마이크로모빌리티 형태의 BEV도 300대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