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속도로 얌체 운전자 드론으로 현장 단속

국토부·도로공사, 드론 활용 시설물 안전 사전 점검도

디지털경제입력 :2019/09/09 06:51

한국도로공사는 올 추석연휴 고속도로에서 암행순찰차와 드론을 투입해 얌체 위법 운전자를 현장 단속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추석연휴 고속도로에서 암행순찰차와 드론을 투입해 얌체 위법 운전자를 현장 단속한다.

올 추석연휴기간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선을 위반하거나 갓길운행을 하는 등 위법행위를 하면 드론으로 적발해 현장 단속한다.

국토교통부는 안전하고 쾌적한 추석 귀성·귀경길을 만들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 안전을 사전 점검하고 연휴기간 중에는 고속도로 현장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와 이들 공사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교량, 비탈사면, 송전철탑 등 시설물 점검에 드론을 대체 투입해 시설물 안전은 물론 점검인력 안전을 확보했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65개 구간·시설물을 점검했고 철도공사는 10일까지 12개 지역본부 및 2개 부속기관이 331개소를 점검한다. 공항공사는 비정상작동이 우려되는 항행안전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연휴기간 중에는 도로공사가 버스전용차로 및 지정차로 위반, 갓길운행, 끼어들기 등 얌체 위법행위 단속에 드론을 활용,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단속인력 안전도 확보한다.

드론 단속은 11일부터 15일까지 10개 노선 21곳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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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공공부문의 드론활용을 확대하고 민간 부문 창업·개발-시험·인증-운영·서비스 등 드론산업 생애 주기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범부처 협업을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드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주목해 전 국민의 명절인 추석 귀성·귀경길 안전과 현장관리에 드론을 시범 적용했다”면서 “드론활용의 효용을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드론 활용을 다양한 분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