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게임은?...대한민국게임대상 후보작 접수 임박

PC 게임 로스트아크 본상 대상 후보작 꼽혀

디지털경제입력 :2019/10/07 10:51

2019 대한민국게임대상 후보작 접수 시작이 임박한 가운데, 올해 어떤 게임이 최고의 게임에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7년 대상은 펍지의 PC 기반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받았다. 지난해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모바일이 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게임대상 후보작 접수 페이지가 열릴 예정이다.

접수 페이지는 이르면 이번 주 오픈되며, 지난해와 비슷한 본상과 인기 게임상 등 약 15개 부문으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수상 분야는 접수 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로스트아크.

그렇다면 시장에선 예측한 올해의 대한민국게임대상 본상 및 인기 게임상 후보작은 무엇일까.

PC 게임 중 유력한 본상 대상 후보작으로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개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꼽히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동시접속자 수 35만을 기록한 흥행작으로, 당시 핵앤슬래시(몰이사냥) 전투의 맛과 항해 등 차별화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서비스 1주년을 맞은 이 게임은 꾸준한 업데이트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PC방 인기작이기도 하다. 로스트아크는 지난달 더로그 기준 PC방 점유율 9~12위를 유지하기도 했다. 장르 점유율은 10%대였다.

모바일 게임 본상 후보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BTS월드, 쿵야 캐치마인드, 트라하.

모바일 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BTS월드, 쿵야캐치마인드, 트라하 등이 본상 후보작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넷마블 자회사 체리벅스가 제작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 특유의 그래픽과 액션 연출 효과를 앞세워 약 1년째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테이크원컴퍼니가 만든 BTS월드는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시네마틱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다. 넷마블 자체 개발작 쿵야 캐치마인드는 쿵야 IP를 기반으로 한 그림퀴즈 장르로 요약된다.

넥슨코리아가 서비스를 맡고 모아이게임즈에서 만든 트라하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과 무기에 따라 달라지는 인피티니 시스템, 온라인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오픈필드 전투 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오는 10일 출시되는 달빛조각사도 후보작 접수 대상에 포함된다.
해외 게임 중 패스오브엑자일이 인기 게임상 후보작이다.

출시를 앞둔 엑스엘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달빛조각사도 예비 후보작으로 꼽힌다. 오는 10일 출시되는 만큼 후보작 접수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4분기 흥행 기대작 중 하나인 달빛조각사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한다. 이 게임은 동명(같은 이름)의 소설 IP에 파스텔톤 아기자기한 그래픽, 넓은 오픈필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전투의 재미와 아이템 파밍(수집), 하우징과 채집 등 방대한 생활형 콘텐츠로 무장했다.

해외 게임도 수상할 수 있는 인기 게임상 부문에는 그라인딩기어게임즈가 개발한 패스오브엑자일이 후보작으로 불린다. 이 게임의 서비스도 카카오게임즈가 맡았다.

국내 동시접속자 수 8만 명을 기록했던 패스오브엑자일은 핵앤슬래시 기반 타격감과 액션 연출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시즌제를 통해 캐릭터 빌드 조합의 재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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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변수는 있다. 후보작 접수를 하지 않는 게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예측한 후보작이라도 이달의 우수게임상 수상작 외에는 별도 접수 신청을 해야 한다. 향후 접수 여부와 1차 심사작 리스트를 살펴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19대한민국게임대상 후보작 접수 신청이 임박했다. 곧 접수 페이지가 열린다고 알고 있다"며 "접수작과 심사작 리스트 등을 살펴보면 본상을 받을만한 유력 게임들이 드러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