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380마력 3.5 스마트스트림 터보 엔진 공개

현대기아차 "연비 효율 개선하고 미세먼지 저감"

카테크입력 :2019/10/23 09:14    수정: 2019/10/24 07:22

현대기아차가 올해 하반기부터 최대출력 380마력(ps)에 달하는 신형 3.5리터 스마트스트림 터보 가솔린 GDi 엔진을 양산차량에 적용한다.

현대기아차는 이같은 엔진을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호텔에서 열린 2019 현대기아 국제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공개했다.

3.5리터 스마트스트림 터보 엔진은 최대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연소 시스템 개선 ▲신 연료 분사 시스템 적용 ▲신 냉각 시스템 기술 등이 적용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GDi 시스템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MPi 시스템의 장점을 융합한 듀얼 퓨얼 인젝션(Dual Fuel Injection) 기술을 적용해 연비 효율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했다”고 설명했다.

2019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서 공개된 380마력 3.5 스마트스트림 터보 엔진 (사진=현대기아차)

같이 공개된 국내 최초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스마트스트림 D3.0’는 최고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0kgfm 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32kg 엔진 경량화 ▲엔진 마찰 저감 신기술 ▲수랭식 인터쿨러 ▲복합 EGR 및 SCR 시스템 등의 연비 및 배기 최적화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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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파워트레인들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SUV GV80 등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기아차는 또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 변속기도 공개했다. ▲기어 배치를 최적화한 8단 레이아웃 ▲고효율 습식 더블 클러치 ▲전동식 오일펌프와 축압기 ▲DCT 특화 제어 로직 등 동력 전달 효율과 응답성을 극대화하는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