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삼성화재와 디지털 손보사 설립 추진

안희정 기자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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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예비인가 신청 목표

카카오의 금융플랫폼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삼성화재와 손잡고 디지털 보험회사를 설립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와 삼성화재는 올해 안에 디지털 손보사 출범을 위한 예비인가를 금융위원회에 신청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카카오와 삼성화재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 손해보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카카오와 카카오페이의 IT 기술력과 플랫폼 영향력, 삼성화재의 보험사업 역량을 결합한 디지털 보험 컨소시엄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온라인 전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이미 카카오페이는 보험업 진출의 일환으로, 인슈어테크 플랫폼 스타트업인 인바이유를 인수한 후 ‘카카오페이 간편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그러나 회사는 생활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보험 판매 플랫폼 제공 역할에서 더 나아가, 사용자 요구에 신속 대응 가능한 보험 상품 생산자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 디지털 보험 컨소시엄을 추진하게 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보험 컨소시엄은 인슈어테크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도해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전 국민을 일상 생활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금은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단계이며, 사업계획 구체화 후 연내 예비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희정 기자 / hjan@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