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분기 매출 331억달러…전년比 14%↑

애저 클라우드, 오피스365, 기타 서비스 포함 '커머셜클라우드'가 성장 견인

컴퓨팅입력 :2019/10/24 16:39

마이크로소프트(MS)는 매출 331억달러(약 38조8천억원), 순이익 107억달러(약 12조6천억원)를 기록한 회계연도 2020년 3분기 실적을 24일 공개했다.

회사 분기매출은 33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숫자다. 순이익은 10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 올랐다. 매출 가운데 '커머셜클라우드'가 11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다. 커머셜클라우드 사업은 MS클라우드 애저, 오피스365, 기타 클라우드서비스를 포함한다. 개별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MS클라우드 애저 매출은 59% 늘었고 오피스365 커머셜부문 매출은 25% 증가했다. 오피스365 커머셜 제품의 월간 실사용자는 2억명을 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전경. [사진=마이크로소프트]

MS는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를 인용, 클라우드컴퓨팅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회사 실적이 미국 증권가 전망을 넘어섰다고 자랑했다. 커머셜클라우드의 비즈니스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은 66% 상승했는데, 이는 MS클라우드 애저의 매출총이익 실질증가세(material improvement) 영향이라고 첨언했다. IT미디어 더버지는 지난해 1억5천500만명에서 이제 2억명을 넘긴 오피스365 구독자 수의 성장률 및 MS와 월마트, 소니, 삼성, 크로거, 알버트슨과의 파트너십에도 주목했다.

MS 생산성 및 비즈니스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11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 늘었다. 오피스365 커머셜부문 전체매출은 25% 상승했고 오피스커머셜제품 및 클라우드서비스 매출은 13% 올랐다. 오피스 컨슈머제품 및 클라우드서비스 매출은 5% 증가했다. 오피스365 컨슈머구독자 수는 3천560만명을 기록했다. 링크드인 매출은 25% 상승했다. MS 다이내믹스365 매출은 41% 성장했고 이를 통해 다이내믹스 제품 및 클라우드서비스 매출 14% 증가를 견인했다.

MS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08억 달러로 27% 상승했다. 애저 매출 59% 상승, 서버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30% 상승,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매출 7%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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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컴퓨팅 부문 매출은 111억 달러로 4% 상승했다. 윈도 OEM 매출은 9% 상승, 윈도 커머셜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26% 상승, 검색 광고 수익은 11% 상승, 엑스박스(Xbox)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현상유지, 서피스 매출은 4% 하락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MS의 클라우드를 선택하고 있다"며 "MS는 고객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 기술 부문에 걸쳐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수많은 가능성을 지닌 대형 그리고 성장 시장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