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원격에서 5G 기지국 안테나의 범위와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5G 무선망 원격 최적화’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7일 밝혔다.
5G 무선망의 품질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안테나의 방향을 도출하는 시스템도 자체 개발했다.
지금까지 기지국 서비스 범위와 방향을 결정하는 안테나 조정은 수작업에 의존했다. 매일 변화하는 무선망의 품질을 반영하기 어렵고, 품질 분석과 안테나 조정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상용화로 LG유플러스는 서비스 품질이 불량한 지역을 시뮬레이션해 최적화를 위한 기지국 안테나의 범위·방향을 자동으로 찾고, 현장 출동 없이 원격으로 안테나를 조정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한 만큼 5G 무선망 품질을 최적화하는 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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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서울 수도권 지역에 5G 무선망 자동 최적화 기술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전국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개발그룹장은 “5G 서비스 품질이 불량한 지역의 발굴과 기지국 서비스 방향 변경을 자동화하여 상시 최적 품질을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로 인해 줄어드는 기지국 품질 최적화 시간을 이용자에게 최상의 5G 품질을 제공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