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토요타, 中日 전기차 합작사 설립

중국 시장 공략 위한 전략적 동맹

카테크입력 :2019/11/08 09:02

일본 토요타(TOYOTA)가 중국 비야디(BYD)와 전기차 연구개발(R&D)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7일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이 보도했다.

합작사는 내년에 중국에 설립될 예정이다.

토요타와 비야디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전략적 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신규 합작사의 지분은 토요타와 비야디가 각각 50%씩 출자한다. 합작사는 주로 순전기차와 차량용 플랫폼, 부품 설계, 연구개발 등을 하게 된다.

합작사 인력은 토요타와 비야디에서 차출된 인력으로 구성된다.

도요타와 비야디 로고 (사진=도요타, 비야디)

비야디 관계자는 "합작을 통해 비야디의 전기차 시장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면서 토요타의 품질과 안전 등 기술을 결합할 것"이라며 "시장의 수요에 맞춰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순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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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측도 비야디와의 협력이 더욱 심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7월 공동으로 세단과 SUV 전기차 모델과 배터리를 개발키로 했다. 토요타 브랜드를 달고 나올 이들 모델은 2025년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