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11, 120Hz 디스플레이 탑재하나

홈&모바일입력 :2019/11/21 15:44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안드로이드10 베타 버전에서 120Hz 디스플레이 옵션이 발견됐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갤럭시노트9 안드로이드10 베타 버전에서 120Hz 디스플레이 옵션이 발견됐다. (사진=씨넷)

유명 IT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는 20일 갤럭시노트9 안드로이드 10 베타 버전에서 화면 주사율을 표준 60Hz에서 120Hz로 전환하는 숨겨진 옵션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UniverseIce

갤럭시 노트9 기기에서 해당 옵션이 발견됐지만, 갤럭시 노트9을 비롯한 삼성의 다른 제품 모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전작 차기 갤럭시S11에서 120Hz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화면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을 출력하는 횟수를 말하며,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스크롤이 부드럽고 빠른 움직임의 게임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단점은 배터리 소모량이 높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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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화면도 점점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7년 모토로라 레이저 폰이 120Hz 디스플레이를 내놓은 적 있고, 최근 구글, 원플러스, 오포의 스마트폰이 90Hz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삼성전자 '원(One) UI 2'.(사진=삼성전자)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11은 새로운 디스플레이 외에도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기반 모바일 사용자 환경 ‘원(One) UI 2.0'을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원 UI 2.0을 공개하며, 더 나은 접근성과 아이콘 이동, 잠금화면 및 홈 화면에서의 다크모드 등 다양한 업데이트 기능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