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사이버 트럭, 공기역학 탁월"

"저항계수 0.30 불과” 밝혀

카테크입력 :2019/12/03 11:24    수정: 2019/12/03 11:2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공개한 사이버 트럭이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갖췄다고 밝혔다고 IT매체 씨넷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공개한 사이버 트럭이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갖췄다고 밝혔다. (사진=테슬라)

그는 사이버 트럭 디자인이 유선형이 아닌 네모난 몸체임에도 불구하고, ‘극도의 노력’으로 공기저항계수 0.30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머스크는 사이버 트럭의 부드러운 배와 단단한 모서리들이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기저항계수는 공기가 어느 정도 유연하게 흐르는지를 나타내는 값으로, 공기저항계수가 낮으면 공기저항도 적게 받는다. 일반 승용차의 경우 0.25~0.35, 스포츠유틸리티(SUV) 0.35~0.4가 공기저항계수의 평균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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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앤엔진스(Boats and Engines) 유튜브 채널은 컴퓨터 유체 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을 활용해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공기저항계수를 산출했다. 테스트의 결과,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공기저항계수는 약 0.30 정도로 추정된다. (▶자세히 보기)

테슬라의 모델3는 공기저항계수 0.23, 모델 X의 공기저항계수는 0.25로, SUV 중 가장 낮은 저항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