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 22%, 구형 윈도 교체 필요"

MS, 6개국 대상 조사 결과 발표

컴퓨팅입력 :2019/12/20 13:38    수정: 2019/12/20 14:17

국내 중소?중견 기업 중 4년 이상 된 PC를 사용하는 비율은 34%, 구형 버전 윈도를 사용하는 비율은 22%로 조사됐다.

지난해 각각 39%, 39%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수치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상당수가 구형 PC와 운영체제(OS)를 사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IT시장조사기관 테크아일과 함께 중소·중견 기업의 PC 보유 형태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9월 호주, 인도, 태국, 일본, 뉴질랜드, 한국 등 6개 시장의 약 2천개 중소·중견 기업의 IT,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즈니스 규모에 따라 25~49대 PC를 보유한 경우 중소기업, 50~99대의 PC를 보유한 경우 중견기업으로 분류했다.

윈도7

국내 응답자의 약 80%는 내년 1월 윈도7 기술 지원이 종료되는 것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신형 PC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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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참여 기업의 약 70%가 지난 1년 이내에 보안 관련 문제를 경험했으며, 약 68%가 바이러스와 맬웨어 공격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약 75%는 보안 때문에 윈도10으로 교체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박범주 한국MS 디바이스 사업부 전무는 “윈도10으로의 전환은 각종 사이버 위협과 침해로부터 보안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고려되고 있다”며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