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모바일, 약 22개월간 인기 지속...이용자 소통-업데이트 효과

넥슨 V4·엔씨소프트 리니지2M 출시에도 접속자 수 늘기도

디지털경제입력 :2019/12/20 17:42    수정: 2019/12/20 19:08

검은사막모바일이 신작 V4와 리니지2M 등이 출시된 이후에도 변함 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신작 못지 않는 그래픽 연출성과 이용자와의 소통을 통한 콘텐츠 개선과 새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한 게 인기 비결로 꼽힌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모바일이 출시 약 22개월 간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2018년 2월 출시 이후 국내와 대만, 일본에 진출해 기대 이상 성과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국내와 대만서 장기간 구글 최고 매출 2위를 유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국내는 서비스 기간이 길어질 수록 검은사막모바일의 인지도는 더욱 탄탄해졌다. V4와 리니지2M 등 대작이 출시된 이후 이용자가 이탈하기 보다 복귀하는 이용자들이 늘기도 했다.

이는 V4와 리니지2M와 비교해 검은사막모바일의 그래픽 연출성과 게임 콘텐츠가 뒤쳐지지 않는다는 평가 때문이다. V4와 리니지2M 출시 이후 검은사막모바일이 재조명을 받은 이유다.

게임 커뮤니티 등 이용자 반응을 보면 V4와 리니지2M와 비교해 검은사막모바일을 극찬하는 이용자도 찾아볼 수 있었다. '혜자스럽다' 'MMORPG 원톱은 검사다' '검사가 압도적이다' 등이다.

'혜자스럽다'는 가성비 높다는 의미다. 유명 탤런트 김혜자를 앞세운 편의점 도시락 제품이 가격 대비 구성이 알차다는 평가를 받은 이후 여러 곳에서 쓰여지고 있다. 검은사막모바일이 혜자스럽다는 평가는 과금 대비 재미가 풍부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용자와 소통을 중심으로 한 꾸준한 업데이트도 검은사막모바일의 인기 비결이다.

지난 7일 진행한 이용자 대상 간담회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들었다. 온라인 사전 질의와 현장 질의는 물론 행사가 끝난 뒤에도 개발자들이 남아 이용자 의견을 끝까지 청취하며 소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은 게임의 인기 반등으로 드러났다. 검은사막모바일의 국내 이용자 지표를 보면 대사막 업데이트 이후 일 이용자 수(DAU) 52.4%가 증가했다. 또한 복귀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수는 각각 414%, 174% 크게 상승했다.

이날 검은사막모바일의 구글과 애플 마켓 매출은 11위다. 전날 대비 구글은 4계단, 애플은 5계단 오른 수치다. 오는 24일 새 클래스 샤이가 추가되는 만큼 이용자 수와 매출 순위가 또 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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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모바일의 인기는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11일 북미 유럽을 포함한 동남아 150여국에 출시된 가운데, 일부 동남아 지역에서 단기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모바일이 V4와 리니지2M이 출시된 이후 오히려 더 주목을 받았다. 그래픽 연출성이 뛰어나고 합리적인 과금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며 "이용자와의 소통을 중시하고, 꾸준한 업데이트로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어 장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