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8만원대 요금제부터 ‘5G 데이터 무제한’

프로모션 요금제 정규 편성…내년 1월 1일부터 적용

방송/통신입력 :2019/12/30 09:10    수정: 2019/12/30 09:11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올 연말까지 제공했던 ‘데이터 완전 무제한’ 프로모션을 정규화하는 내용의 요금제 개편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개편된 요금제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5GX프라임·5GX플래티넘’ 요금제는 각각 월 8만9천원, 12만5천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올 연말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편으로 기간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5GX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7만5천원에 데이터 200GB를, ‘슬림’요금제는 월 5만5천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도록 확정됐다.

요금제 가격도 인하됐다. ‘5GX프라임’의 월 이용료는 기존 9만5천원에서 8만9천원으로 가격 부담이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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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에 따라 ▲휴대폰 보험 무료·할인 ▲웨이브·플로 무료 ▲스마트기기 월 이용료 1~2회선 무료·할인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5GX프라임’ 이상 요금제의 ‘T가족모아 데이터’ 프로모션은 예정대로 연내 가입자에 한해 그대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이번 개편으로 5G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이 유사 LTE 요금제 대비 한층 유리해졌다”며 “향후 이용자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 분석과 니즈 파악을 통해 5G 요금제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