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천727억원 규모 환경시설공사 발주 나온다

환경공단, 발주건수 108건…상반기에 64% 발주

디지털경제입력 :2020/01/27 12:27    수정: 2020/01/27 13:56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올해 8천727억원 규모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환경시설공사발주건수는 총 108건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발주금액은 지난해 8천988억원 보다 2.9% 감소했다.

환경공단은 전체 환경시설공사 발주금액 가운데 64%인 5천562억원에 해당하는 74건을 상반기 중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108건 가운데 2건은 일괄(턴키)입찰방식으로, 나머지 106건은 적격심사 등 일반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일괄입찰은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과 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며 공사금액은 총 898억원이다.

전체 공사를 규모별로 보면 발주금액 300억원 이상 공사가 6건,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공사는 25건, 100억원 미만 공사는 7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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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 이상 시설공사 6건 가운데 최대 규모 공사는 853억원 규모의 하남시 하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으로 3월 발주한다.

전체 공사를 환경시설 유형별로 보면 하·폐수처리시설설치 사업이 전체 시설공사 규모의 약 56%인 4천86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환경에너지시설설치사업이 21%(1천810억원), 수생태시설설치사업 12%(1천83억원), 기타 환경시설 11%(971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