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공기저항 줄인 콘셉트 전기차 제네바서 최초 공개

차명은 '프로페시', "EV 산업의 디자인 아이콘 된다"

카테크입력 :2020/02/14 09:21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개막하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콘셉트 전기차 '프로페시'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페시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앞쪽에서 뒤쪽까지 풍부하게 흐르는 듯한 우아한 곡선의 실루엣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통합 스포일러와 픽셀 램프 후미등으로 강조된 후면부는 마치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매끈하게 빠진 항공기의 후미(後尾)처럼 속도감을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

프로페시 차명 이름은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의 디자인 아이콘을 뜻한다. 앞으로 현대차는 프로페시를 통해 미래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이번에 선보일 ‘프로페시’ 콘셉트카는 유행을 따르지 않고, 세월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며 “이번 콘셉트카의 독특한 디자인은 현대차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