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활성화된 XM3, 3분 이상 정차 시 브레이크 작동

르노삼성차, XM3 첨단사양 e-가이드 배포

카테크입력 :2020/03/12 09:38

르노삼성자동차 XM3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기술은 3분 이상 정차 시 자동 비활성화되고,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함께 작동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르노삼성차는 11일 미디어 대상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사양에 대한 안내가 담겨진 ‘e-가이드’ 동영상을 배포했다. 좀 더 쉽게 차량의 첨단 사양을 설명하기 위한 목적이다.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란 주행속도와 차간거리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QM6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양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양이다.

르노삼성차 XM3 (사진=지디넷코리아)

르노삼성차는 동영상에서 스티어링 휠 스포크 왼쪽 버튼을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스티어링 휠 스포크 오른쪽 버튼을 통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주행보조를 쓸 수 있는 현대기아차와 대조된다.

르노삼성차가 배포한 XM3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정차 관련 안내 사항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는 차량 정차 시 XM3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도 설명했다. 3초 이내에는 기능 활성화가 유지되고, 정차 후 3초 이상이 지나면 기능 비활성화가 되는데 이 때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버튼과 가속페달만으로 재활성화 할 수 있다.

만약 정차 후 3분 이상이 지나면 XM3는 스스로 안전을 위해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르노삼성차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으로 차량이 멈춘 경우, 엔진의 오토 스탑/스타트 기능에 의해 엔진이 일시정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엔진이 일시정지 되는 이유는 정차 시 연비 손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XM3에 3D HD 스카이뷰 후방카메라 액세서리 판매를 12일부터 시작했다. 360도 회전 영상을 이용한 차량 간격 및 주차선 정보 제공이 가능한 기능인데, 해당 기능 구현을 위해 총 4대의 카메라가 장착된다.

이같은 기능은 XM3의 단점 중 하나인 낮은 후방카메라 화질을 보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XM3의 후방카메라는 화각이 넓지만 현대기아차 후방카메라 성능과 비교했을 때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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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가격은 1.6 GTe ▲SE 트림 1천719만원 ▲LE 트림 1천939만원 ▲LE 플러스 트림 2천140만원. TCe 260 ▲LE 트림 2천83만원 ▲RE 트림 2천29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천532만원(개소세 1.5% 기준)이다.

르노삼성차 XM3 전체 ADAS(주행보조) 시스템 특성은 지디넷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