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3세대 G80, 지금 계약하면 내년에 받는다

이달 7일 이후 계약분...공장 생산 차질 변수

카테크입력 :2020/04/13 09:59    수정: 2020/04/13 13:38

제네시스 3세대 G80의 인기가 지금 계약하면 내년에 차량을 인도 받을 만큼 뜨겁다.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 차주는 먼저 가솔린 2.5 터보와 가솔린 3.5 터보를 인도 받게된다. 2.2 디젤의 경우는 아직 정확한 인도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전체적인 계약 비중이 가솔린 터보 모델에 집중됐음을 뜻한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57분까지 계약을 신청한 G80 예비고객은 상반기까지 차량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8분 이후부터 이달 7일 요청분은 7월부터 10월 사이에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이달 7일 이후 차량을 계약하면 연말 또는 내년에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G80 외관. 사하라 베이지 색상을 갖췄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사전계약 자체를 받지 않는 전략을 채택했다. 대신 차량별 옵션 선택을 다양화 할 수 있는 주문형 생산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방식은 1월 출시된 SUV GV80과 지난달 30일 출시된 G80에 적용됐다.

관련기사

제네시스에 따르면 3세대 G80은 출시된 지 하루만에 2만2천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G80의 계약대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대기아차 공장 생산의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인도 예정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