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지난해 클라우드 IaaS 부문 매출 222% 성장

중국내 3위, 글로벌 6위 차지…이용자 300만명 이상

방송/통신입력 :2020/04/26 11:15    수정: 2020/04/26 11:17

화웨이의 클라우드 IaaS(서비스형 인프라) 부문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화웨이의 클라우드 IaaS(서비스형 인프라) 부문 매출는 지난해 222.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장 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 증가폭이다. 이같은 성장에 힘입어 화웨이의 클라우드는 중국 시장에서 3위, 글로벌 시장에서 6위를 차지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69종의 쿤펑(Kunpeng) 클라우드 서비스와 43종의 어센드(Ascend)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해 200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190개 이상의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현재 300만명 이상의 기업 고객과 개발자들이 화웨이 클라우드를 이용해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중국 시장에서 공공사업, 인터넷, 자동차, 금융 서비스, 유전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00여개의 공공 기관, 상위 50대 인터넷 기업 중 30곳, 20곳 이상의 자동차 기업, 14곳의 유전학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 클라우드는 싱가포르, 칠레, 브라질, 멕시코, 페루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23개 지역과 45개의 가용 영역을 통해 파트너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aaS 부문에서 화웨이 클라우드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컴퓨팅 역량을 보유한 쿤펑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테이너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고성능의 컨테이너화된 배치 컴퓨팅, 빅데이터 프로, 초고속 I/O 클라우드 디스크, 올-커넥트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밖에도 AI 부문에서도 화웨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향상하는 어센드 기반의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 43종을 선보였고, 협업 오피스 부문에서는 지능형 사무 플랫폼인 위링크를 공개했다.

화웨이는 “우리는 클라우드, AI, 5G 분야에서의 풀-스택(Full-Stack) 역량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화웨이는 산업 각 분야에 있는 이용자들의 디지털 전환과 지능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