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강소기업 2차 모집...7월에 45곳 선정

내달 1~11일 접수...타 사업과 연계 최대 182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소재,부품, 장비 기술 자립화를 달성하고 미래신산업을 창출할 강소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2차 공고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소재, 부품, 장비 강소기업은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하고 있는 글로벌 밸류체인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 부품, 장비 전문 중소기업 육성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작년 말 55개사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한데 이어 이번 공고를 통해 45개사를 추가로 선정, 지원한다.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일정 수준 이상 중소기업을 엄격히 평가해 선정하는데, 45개사에 미달할 경우 차년도에 선정한다.

이번 강소기업에 신청하려면 총 매출액 중 소재,부품, 장비 분야 매출액이 50% 이상이고 R&D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신청 중소기업은 지정기간(5년) 동안 추진할 목표 기술 중요성과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격요건을 충족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통해 제시한 '기술혁신 목표와 이행계획에 대한 타당성, 효과성과 기술역량, 미래 성장역량 등을 평가, 선정한다.

또 평가 시 AI를 활용한 기술평가 시스템 KIBOT과 KPAS를 적용, 신청기업의 역량을 스마트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선정평가는 서면과 심층, 최종평가 등 총 3단계로 구성되며, 각 평가단계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다.

특히, 최종평가에는 1차 선정 당시 좋은 평가를 받은 국민평가단이 다시 한 번참여할 계획이다. 국민평가단은 최종평가 시 후보기업 발표와 평가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중기부는 공개모집으로 국민평가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정된 강소기업에는 빠른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30여 사업과 연계, 최대 182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강소기업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의 사이버 영업점(cyber.kibo.or.kr)에 하면 된다. 평가를 거쳐 7월중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 홈페이지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중소기업 통합 콜센터(1357)와 기술보증기금 콜센터(1544-1120)로 하면 된다. 주요 지역별 강소기업 사업설명회도 한다.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추후 별도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