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환경의 날 맞아 폐플라스틱 '새활용'

디지털경제입력 :2020/06/02 18:05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폐플라스틱을 시장바구니로 재탄생시켜 자원 재활용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3월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Up-cycling·새활용)하기 위한 '새활용, 쓰임의 재발견' 캠페인을 진행, 본사와 울산화력본부에 업사이클링 부스를 설치하고 폐플라스틱을 모았다.

5톤(t) 트럭 1대 분량에 달하는 폐플라스틱은 'Think Earth(지구를 생각하다)'라는 로고가 새겨진 친환경 시장바구니로 이달 내 제작된다. 이렇게 완성된 시장바구니는 일상 속에서 자원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이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는 9월에는 고래인형을, 11월에는 봉사단 조끼를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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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관계자는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위해 생활 속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에 자주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도서·생필품·장난감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5차례에 걸쳐 울산 종합사회복지관 등 쓰임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프리사이클링 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