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원격 시설물 관리시스템 사업 진출

일반입력 :2008/07/31 10:09

황치규 기자 기자

포스데이타가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biquitous Sensor Network: USN)를 활용해 원격으로 시설물 관리를 가능케 하는 원격관리 시스템 사업에 진출한다.이를 위해 포스데이타는 31일 분당 본사에서 원격 관리 솔루션 업체 OPTO22와 비즈니스 파트너 조인식을 체결했다.OPTO22는 원격관리 및 PAC(Programmable Automation Controller,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자동화 콘트롤러) 솔루션 업체로 다양한 산업분야 원격관리에 적용 가능한 280여개의 입출력 모듈을 보유하고 있다.포스데이타는 현재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u-시티와 상/하수 수질 모니터링 사업, 전기/수도/환경 등 SOC 분야에 원격관리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추후 소방/방재, 원격의료 분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포스데이타의 강신환 IT서비스사업본부 상무는 "원격관리 시장은 상하수도, 전기/가스 등 실생활 분야는 물론 문화재 관리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넓고 다양하다"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 절감, 환경감시, 사회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원격관리 시스템이란 설비 및 자산 데이터를 계측기 또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ERP 등 기반 시스템과 연계해 원격지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솔루션으로 원격검침, 설비 관리, 재난/안전 예방 등에 주로 활용된다. 그 동안 국내에서 전기 및 가스 사용량을 점검하는 원격검침 서비스가 부분적으로 도입됐지만 정보 수집과 가공은 물론 제어까지 가능한 양방향 서비스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포스데이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