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성장', 케이블·위성 '주춤'

일반입력 :2010/01/13 15:09

향후 5년간 IPTV가 급성장하는 반면 디지털케이블과 위성방송은 소폭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13일 발간한 '2009 미디어산업 동향 및 전망:2010~2014'에서 유료방송시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방송/통신 분야 전반에 걸쳐 각 산업별 시장 현황 및 주요 이슈, 그리고 2010~2014년까지 향후 5년간의 시장 전망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IPTV는 VOD 서비스와 실시간 IPTV 가입자를 포함하여 연평균 15.2%의 성장률을 기록해 2010년 280만, 2014년 494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케이블 가입자 수는 아날로그 케이블의 경우 디지털 전환에 따라 점차 감소세를 나타내 올해 1천186만, 2014년 988만을 기록할 전망이다.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는 15.2%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2010년 324만, 2014년 571만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수치상으로는 케이블 가입자가 더 많지만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합칠 경우 IPTV의 성장률은 케이블보다 월등히 높다.

위성방송 가입자 수는 연평균 2.6%의 증가율을 기록해 2010년 260만, 2014년 289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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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통신시장에서 이동전화 가입자는 연평균 1.6%의 증가세를 보여 올해 4천951만 명, 2014년 5천265만 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는 연평균 4.5%의 성장세를 기록해 올해 1천714만, 2014년 2천42만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자체적인 분석 모델과 그동안의 축적된 연구 노하우를 통해 시장전망을 예측했으며 각종 변수를 반영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