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끝"…스카이라이프, 3D 전문채널 개국

1일 종합오락채널 '스카이3D' 본방송 전환

일반입력 :2011/02/28 11:12

정현정 기자

스카이라이프가 3월부터 실시간 3D채널의 본방송을 시작한다.

스카이라이프(대표 이몽룡)는 지난달 론칭한 24시간 3D전문채널 ‘스카이3D’를 오는 1일부터 시험방송에서 본방송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본방송 개국을 통해 스카이라이프는 매주 3시간 분량 이상의 신규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자체제작 3D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등 다양한 3D방송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국내 3D방송산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남아공월드컵을 3D 생중계하고 국내최초의 3D드라마 ‘김치왕’ 등 자체제작 3D콘텐츠를 방영한 데 이어, 일본 스카이퍼펙TV의 K-1 3D 생중계 기술협력, 프리메라리가 빅매치인 엘클라시코 더비 3D 생중계 등 다양한 3D방송 서비스를 시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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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지난해가 3DTV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세계 3D콘텐츠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스카이라이프는 그간 축적해 온 3D방송 노하우와 HD·3D콘텐츠 경쟁력을 통해 국내외 3D방송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3D’ 에서는 개국 특집으로 씨엔블루의 콘서트를 3D로 제작한 ‘씨엔블루 3D 콘서트’, 비보이 공연을 담은 ‘비보이 베이비’, 김용택 시인·배창호 영화감독과 함께 가는 3D 섬기행 다큐멘터리 ‘마음으로 섬을 걷다’, 3D 골프레슨 ‘쉘 위 골프’ 등 스포츠·다큐멘터리·공연물·여행프로그램 등 매일 새로운 3D콘텐츠를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