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썬더볼트2 발표...4K 스트리밍도 거뜬

일반입력 :2013/06/05 15:54    수정: 2013/06/05 16:14

봉성창 기자

인텔이 차세대 고속전송 규격 ‘썬더볼트2’를 4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

지난 4월 미국 방송연맹 컨퍼런스에서 코드네임 팰콘릿지로 소개된 ‘썬더볼트2’는 기존 1세대 썬더볼트와 똑같은 모양의 단자를 통해 양방향 전송속도는 두 배 빨라진 최대 20Gbps를 구현한다.

인텔은 썬더볼트2를 통해 4K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스플레이포트1.2 규격을 내장하고 있어 4K 모니터 확은 두 대의 QHD 모니터에 4K영상을 실시간 전송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썬더볼트는 지금까지 나온 유선 데이터전송 규격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USB 3.0 보다 두 배 가량 빠르다. 그러나 이를 지원하는 제품이 많지 않아 여전히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애플을 비롯해 레노버, 에이서 등이 썬더볼트 단자가 탑재된 PC 제품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인텔은 썬더볼트2를 차세대 칩셋에 포함시킬 계획이며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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