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블레이드앤소울, 안정궤도...서버 추가↑

일반입력 :2013/12/09 10:07    수정: 2013/12/09 10:47

토종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 중국발 홈런을 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동시접속자 수도 200만 명에 근접했다고 알려져서다. 중국 바이두 검색 지수를 보면 블레이드앤소울이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친 것으로 나타나 제 2의 중국 국민 게임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 중국서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해당 게임은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를 통해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텐센트 측은 해당 게임의 공개 서비스 첫날 서버 100대로 출발해 현재 약 190대로 늘린 상태다. 이용자 급증에 따른 서버별 대기열이 꾸준히 발생한 이유가 컸다. 특히 서비스 첫날 해당 게임을 경험한 중국 이용자의 수는 1천80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첫날 동시접속자 수는 120만 명이라고 전해졌다.

현재 중국서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기는 이용자의 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중론. 공개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보름이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90대의 서버가 추가됐고,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서일까. 시장은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200만 명을 이미 뛰어넘었다고 추정했다. 서버당 5~7천 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설계하기 때문이다.

중국 바이두지수를 보면 블레이드앤소울은 이미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인기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지수를 보면 블레이드앤소울이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급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다가, 공개 서비스 이후에도 검색 지수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복수의 전문가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10% 이상은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을 정도. 기존 20%대를 유지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크로스파이어,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뒤를 이어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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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현지서 각각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토종 온라인 게임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이 해당 게임의 뒤를 이에 제 2의 중국 국민 온라인 게임이 될지 기대되는 이유다.

한 업계 전문가는 “블레이드앤소울이 중국서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다. 동접자 수는 약 200만 명을 이미 달성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유료 아이템 등이 계속 추가되면 매출 등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