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젤리빈, 60% 넘었다"

일반입력 :2014/01/13 08:37    수정: 2014/02/03 09:15

남혜현 기자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 중 60% 이상이 '젤리빈' 운영체제(O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신 OS인 '킷캣'의 점유율은 1.4%에 머물렀다.

12일(현지시각) IT 외신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구글TV 등 안드로이드 단말기들의 OS 분포도를 조사한 결과 4.X 버전의 젤리빈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구글의 개발자 페이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8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구글플레이 스토어앱을 실행하는 안드로이드 2.2 OS 이상 단말기를 추적해 조사했다. 안드로이드 2.2 보다 낮은 버전의 OS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앱을 지원하지 않는다.

지난 한 달간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젤리빈의 점유율은 60%까지 올라섰다. 전 달 대비 5% 상승한 수치다. 구글은 매 월 개발자 지원을 목표로 OS, 화면 크기 별 단말기 분포도를 조사해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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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신 OS인 킷캣의 점유율은 1.4%에 그쳤는데, 이는 한 달 전 1.1%에서 0.3%포인트(p) 늘어나는 것에 만족했다. 아직까지 넥서스, 모토로라 등 레퍼런스 휴대폰에만 킷캣이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진저브레드, 아이스크림샌드위치 등은 2%p 씩 점유율이 떨어져 각각 21%와 17%를 점유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1.3%의 이용자가 조사 대상에서 최하위 버전인 프로요(2.2)를 사용하고 있었다. 허니콤 이용자는 0.1%로 극소수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