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임원 “소니와 윈도폰 출시 협상”

윈도폰 책임자 언론에 전해, 바이오 브랜드 달 듯

일반입력 :2014/01/13 09:25    수정: 2014/01/13 11:23

김태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의 윈도폰 스마트폰 출시 협상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간) 미 GSM아레나에 따르면 MS의 윈도폰 책임자 그레그 설비언이 소니와 윈도폰 출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양사의 협상 소식은 지난해 말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출신인 제시카 레신이 제기했고, 약 2주 만에 핵심 임원에게서 더 자세한 소식이 나온 것이다. GSM아레나는 소니 윈도폰이 안드로이드폰 브랜드인 ‘엑스페리아’ 대신 아닌 노트북에 쓰였던 ‘바이오(Vaio)’ 브랜드를 달고 나온다고 전했다.

소니가 무제한 음악과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드웨어로 윈도폰을 투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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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라이선스 비용 규모나 탑재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양측 입장 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MS는 소니외에 중국 업체인 ZTE와도 미국, 중국, 유럽에서 보급형 윈도폰을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