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녹화서비스, 다시보기 수익 잠식 안한다”

일반입력 :2014/02/05 18:20    수정: 2014/02/06 07:48

개인용 디지털 비디오 녹화서비스(PVR) 이용이 다시보시(VOD) 수익을 이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5일 CJ헬로비전 서비스개발팀 관계자는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스마트 녹화 설명회 자리에서 “PVR 이용자들이 스스로 찾아서 녹화하고 능동적으로 서비스를 쓰다보니 VOD 이용량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간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VOD 수익을 PVR이 잠식할 것이란 우려를 하기도 했다. 때문에 관련 서비스 도입이 해외보다 한국이 다소 늦은 편이란 의견도 있다.

이 관계자는 “VOD 판매구조는 영화, 드라마, 예능이 많이 팔리지만 스포츠를 구매하지는 않는다”며 “일부 방송은 VOD로 제공되지 않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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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VOD 이용이 되지 않는 경우 PVR을 이용하게 되고 반대로 PVR 이용자들이 VOD를 다시 쓰게 되는 구조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스마트 녹화 이용자들은 동시에 VOD 소비도 증가하는 성향이 있어 전체 방송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