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알뜰폰 가입하면 1년간 한국영화 공짜

한 달 동안 영화 보지 못하면 기본료 50% 차감

일반입력 :2014/02/13 09:37    수정: 2014/02/13 14:14

알뜰폰 가입만으로 전국 CGV 극장에서 한국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가입 시점부터 1년간 횟수에 제한 없이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한달 동안 영화를 보지 못할 경우 기본료 50% 차감도 내세웠다.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헬로모바일을 통해 한국 영화, 음악 등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컬쳐요금제’ 2종을 13일 출시했다.

해당 요금제는 홈페이지 전용 요금제로 헬로모바일 사이트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국영화무제한 요금제’는 가입 후 1년 동안 전국 CGV 일반관에서 한국 영화를 제한 없이 무료로 볼 수 있다.

CGV 청담씨네시티점과 여의도점을 제외하고 이 요금제 가입자는 한국 영화에 한해 모든 영화를 빠짐없이 볼 수 있다. 한달간 무료 예매 혜택을 이용하지 못하면 당월 기본료는 50% 할인된다. 또 2년 약정 요금제로 가입 1년 이후에는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없지만 기본료를 절반으로 내린다.

유심(USIM) 변경만으로도 가입 가능한 요금제다. 이에 따라 새 단말기를 구입할 필요 없이 쓰던 폰에 유심칩만 갈아끼우면 된다.

한국영화 무제한 요금제와 함께 출시된 뮤직페스타 요금제는 음악 마니아를 위한 상품이다. 이 요금제는 매달 6천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엠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엠넷 서비스 이용시 데이터 통화료는 50% 차감된다.

아울러 올해 열리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5월), 레인보우 아일랜드(6월), 안산밸리 락 페스티벌(7월), 슈퍼소닉 2014(8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8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10월) 가운데 원하는 행사와 일정을 택해 티켓을 2매 받을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도 가입자 전원에게 주어진다.

김종렬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총괄 상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철저하게 연구하고 고민해온 헬로모바일이 내놓은 ‘컬쳐요금제’는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생활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이동통신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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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헬로모바일은 한국영화무제한, 뮤직페스타 요금제 신규 가입자 선착순 1천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 위성을 쏘아 올린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 씨와 협업해 제작한 ‘컬쳐박스’를 선물한다.

또 추첨을 통해 넥서스5, 아이패드 에어, 갤럭시기어 등 푸짐한 경품도 추가 증정한다. 이벤트는 헬로모바일 컬쳐요금제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며 응모 즉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