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찍는 웨어러블 카메라 '내러티브 클립', 쓸 만할까?

일반입력 :2014/04/07 15:45    수정: 2014/04/07 15:46

최종이 기자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1주일 전은 고사하고 바로 어제 점심으로 무엇을 먹었는지, 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하기도 쉽지 않다.  씨넷 TV가 이런 일상을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웨어러블 카메라 '내러티브 클립’을 상세히 살펴봤다.

내러티브 클립은 가로/세로 크기가 1인치에 불과한 작은 카메라이며 1분에 두 장씩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준다. 옷이나, 모자, 스웨터, 재킷 등 원하는 위치에 클립으로 끼워 쉽게 고정할 수 있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하기도 좋다.

내장된 카메라는 5백만 화소로 아이폰4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내러티브 클립을 어디에 차고 있느냐에 따라 화질이나 피사체가 달라진다. GPS와 가속도 센서 등 여러 센서를 달아 사진을 찍은 장소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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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두 번 사진을 찍지만 사진을 찍고 싶을 때는 클립을 두 번 두드리면 그 순간의 사진을 찍어준다. 찍은 사진은 5핀 마이크로USB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한 다음 백업받거나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내러티브 클라우드'에 올릴 수 있다. 사진때문에 사생활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카메라를 떼어내 뒤집어 놓거나 주머니 속에 넣어 카메라를 끄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