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5, 카메라 테스트 1위…아이폰5s 4위

일반입력 :2014/05/20 08:33

김태정 기자

같은 장면을 찍은 사진 여러 장이 있다. 사진마다 어떤 카메라를 사용했는지는 확인 할 수 없다. 이 상태에서 어떤 사진이 가장 선명한지 투표했다. 1등 사진은 갤럭시S5의 것이었다.

19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주요 스마트폰 카메라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삼성전자 갤럭시S5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5와 HTC M8, 소니 엑스페리아Z2, 애플 아이폰5s, LG전자 G2 등으로 찍은 같은 장면의 사진을 온라인에 게재했다. 그리고 사진마다 어떤 카메라를 사용했는지는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사이트 방문자들에게 ‘베스트’를 선택하게 했다.

총 2천4백77명이 테스트에 참여했고 갤럭시S5는 753표(30.39%)를 받았다. 2위 M8(480표, 18.97%)과 3위 엑스페리아Z2(470표, 18.85%) 등을 크게 앞선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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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아이소셀’ 센서를 갤럭시S5에 처음 탑재했다. 애플이 아이폰에 선보였던 카메라 색감 개선 기능 HDR(High Dynamic Range)을 ‘리치 톤(Rich Tone) HDR’라는 새 방식으로 구현했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시 HDR 기능을 실시간 적용하고, 어두운 실내에서 색감을 풍부하게 만든다.

애플 아이폰5s는 417표를 받아 4위, LG전자 G2는 371표로 5위에 머물렀다. 둘 모두 지난해 출시 제품들이다. G2의 경우 지난해 말 외신들의 카메라 테스트에서 잇달아 1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