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서버 출하량 1.4%↑ 수익률 4.1%↓"

일반입력 :2014/06/06 02:21    수정: 2014/06/08 15:03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14년 1분기 전세계 서버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1.4 % 증가한 반면 수익률은 4.1 %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제프리 휴윗 가트너 연구 부사장은 2014년 1분기 전세계 서버 시장은 지역별 차이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미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아태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서버 출하량 또는 수익률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아태지역 서버 시장의 수익률은 3.3% 늘었고, 출하량은 18% 많아졌다. 일본의 경우 출하량은 13.5% 증가했지만, 수익은 9.2% 감소했다. 서유럽 지역 출하량은 4.8% 줄었지만 수익이 6.7% 늘었다.

휴윗 부사장은 x86 서버의 경우 작년 한해 출하량은 1.7%, 수익률은 2.8% 각각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2014년 1분기 RISC/아이태니엄 유닉스 서버 출하량은 전세계서 감소해 전년동기 대비 출하량은 19.9%, 수익률은 16.9%가 각각 줄었고 대부분 메인프레임에 해당하는 '기타 CPU 제품군'의 경우 매출면에서 전년대비 37.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HP는 29억달러의 수익으로 25.5%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4년 1분기 세계 서버 시장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시스코는 전년동기 대비 37%의 높은 연간 성장률을 보이며 상위 5대 기업 중 유일하게 증가한 수익률을 보였다.

서버 출하량의 경우, HP는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7.9% 줄었는데도 2014년 1분기 전세계 서버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출하량 점유율 1위(22.6%) HP의 뒤를 2위(19.7%) 델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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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상위 5대 서버 공급업체 중 화웨이(Huawei)와 인스퍼전자(Inspur Electronics)가 기록한 출하량 증가율이 각각 61%와 288.7%다. 인스퍼 전자는 해당 분기 서버 출하량 부분에서 전세계 상위 5대 업체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버 폼팩터의 경우, 2014년도 1분기 x86 블레이드 서버 출하량이 3.9% 줄었고 수익은 5.2% 늘었다. 해당 분기중 '랙 최적화 폼팩터'의 출하량과 수익은 각각 1.4%와 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