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섬마을에 IT기술로 외국어 수업 지원

일반입력 :2014/07/13 09:46    수정: 2014/07/13 09:55

KT(대표 황창규)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 소재 초등학생이 외국인 유학생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드림스쿨을 통한 글로벌 멘토링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T 글로벌 멘토링의 멘티는 신안군 임자도에 위치한 임자초등학교와 임자남초등학교 학생 20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외국인 멘토 20명은 스웨덴, 에티오피아, 베트남, 중국, 일본 등 18개국에서 온 유학생으로 자국어 외에도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학생들로 선발됐다.

이들은 12월까지 6개월간 매주 2회 KT의 드림스쿨 시스템을 이용해 초등학생 멘티 수준에 적합한 일대일 외국어 수업을 비롯해 자신들의 나라에 대한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드림스쿨은 KT의 화상회의 솔루션을 접목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청소년이 희망하는 꿈과 끼와 인성을 고려해 사회 각 층의 전문가와의 멘토링 및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글로벌 멘토링은 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교육 기회가 부족한 도서지역 아이들에게 KT의 IT 인프라를 활용해 여러 국적의 외국인들과 함께 글로벌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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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주 KT CSV센터 상무는 “KT가 본업인 ICT 기술을 활용해 지역간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ICT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T는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 전남교육청 및 신안교육지원청의 지원을 통해 멘토와 멘티를 선발했으며 앞으로 해당 단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