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애플 전용 디스플레이 공장 세운다

총 26억 달러 투자…2015년말부터 양산 계획

일반입력 :2014/11/21 08:26    수정: 2014/11/21 08:3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폭스콘이 애플용 디스플레이 생산을 전담할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향후 2년 동안 800억 대만 달러(미화 약 26억 달러)를 투자해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폭스콘은 다음달부터 장비를 설치, 2015년말부터 패널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애플은 그 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전용 공장 설립을 유도해왔다. 애플은 이를 위해 TSMC에 전용 공장 설립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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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에 폭스콘이 애플 전용 디스플레이 공장 설립에 동의함에 따라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이번 합의로 폭스콘의 디스플레이 생산 부문인 이노럭스는 대만 남부에 있는 카오슝 과학공원에 6세대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새 공장에선 초 2천300명 가량을 고용할 계획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