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클라우드 덕분에 3분기 매출 15%↑

일반입력 :2014/12/19 09:22

황치규 기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레드햇이 월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분기 매출이 4억5천600만달러로 전년대비 15% 늘었다. 정액제 유료 서비스 상품인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매출은 전년대비 15% 늘어난 3억9천500만달러에 달했다. 매출이 성장한 것과 달리 3분기 레드햇 순이익은 지난해 5천200만달러에서 4천790만달러로 떨어졌다.

 

레드햇은 SW라이선스가 아니라 서브스크립션 판매가 핵심 수익 모델이다. 이를 기반으로 IT시장이 전체적으로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었음에도 레드햇은 매분기 상대적인 고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1분기 연속 10% 중반대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이에 대해 짐 화이트버스트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에 대한 투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레드햇은 최근들어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픈스택을 전략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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