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키즈 문화 상품’ 뜬다

1월 매출, 전달 대비 70% 증가

일반입력 :2015/01/27 17:43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 소셜커머스 티몬이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판매된 컬쳐 상품을 분석한 결과, 유아동 전시·체험용 관람 상품이 전월대비 70% 가량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티몬의 유아동 체험·문화 상품의 성장률은 75%로, 전체 컬쳐 카테고리 성장률인 60%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컬쳐 카테고리 내에서 키즈산업 관련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3년에는 50%대였던데 반해 올해는 방학기간 중 최대 70%까지 보이며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당 상품의 주요 구매자는 예상대로 3040 여성이 전체 구매자의 67%에 달하며, 같은 나이대의 남성 고객 비중도 18% 가량으로 조사됐다.

회사측은 최근 저출산으로 한자녀 가정이 늘면서 아이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문화가 중시되고, 아이들끼리 모여 단체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분야로 키즈산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키즈카페나 캐릭터 테마파크, 다양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전시 및 관람 행사가 경쟁적으로 생겨나 소셜커머스를 통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는 것이 매출 상승의 이유라는 것.

또 방송을 통해 육아 관련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형 문화 활동이 더욱 활발해진 사회적 분위기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티몬의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뽀로로파크'와 '코코몽키즈랜드' 등 전국 다체인점의 유아용 테마파크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긴 했다. 하지만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된 '기린나라 키즈체험'이나, 대전의 '아프리카 대탐험' 체험 전시관, 재밌는마술체험으로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는 '이상한 마법학교' 등 교육을 목적으로 전시와 체험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티몬의 컬쳐 카테고리는 한주 평균 430건이 넘는 소셜커머스 업계 최다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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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티몬은 뽀로로파크(전국지점)를 30% 할인된 7천원부터, 코코몽 키즈랜드를 9천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스튜디오 지브리입체조형전과 피카소와 천재화가들 등을 한번에 관람할 수 있는 겨울방학 특별 패키지 티켓을 아동 기준 1만5천원에, 표창원 박사와 함께하는 CSI프로파일링 체험전을 3만6천원에 티몬 단독으로 선보인다.

티켓몬스터 유영선 레저켤쳐본부장은 “문화콘텐츠가 아이들의 감성 발달과 정서관리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미술전시는 물론 유아동 체험·문화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상품 구색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